광주독립영화관에서 코로나19와 무더위 극복을 위한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다양한 삶을 담은 여섯 편의 한국 영화로 관객들을 추앙한다.

<윤시내가 사라졌다>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오민애)을 받으며 주목받은 작품이다.

실종된 전설적인 가수를 찾으러 떠나는 이미테이션 가수 순이(오민애)와 관종 유튜버 짱하(이주영)의 동상이몽 여정을 담은 이 작품은 7월 2일 상영 후 김진화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오마주>는 신수원 감독의 작품으로 피렌체한국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초청 상영되고 있다.

사라진 필름을 찾아나서는 여성 감독(이정은)의 시간여행으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시간을 선물한다.

신수원 감독과의 대화는 7월 3일에 진행되며 연이어 영화 속에 삽입된 홍은원 감독의 <여판사>가 특별 편성되어 무료상영된다.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된 딸과 엄마 경아의 용기있는 모습을 담고 있는 <경아의 딸>은 2022 전주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캐리커쳐를 그리는 정은혜 작가의 일상을 담은 <니얼굴>은 가족인 서동일 감독에 의해 다큐멘터리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경아의 딸>의 김정은 감독과 <니얼굴>의 서동일 감독, 정은혜 작가가 각각 7월 9일과 10일에 극장을 찾아와 관객들을 만난다.

독보적인 드래그 아티스트 ‘모어’의 성장담을 담은 <모어>는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운 몸짓으로 관객들에게 질문하는 다큐멘터리이다.

이일하 감독과 주인공 모어는 7월 13일 저녁에 극장을 방문한다.

여름과 어울리는 코미디 단편영화 네 편을 묶은 <우스운게 딱! 좋아!>까지 포함된 이번 특별전은 풍성한 감독과의 대화로 관객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일정은 광주독립영화관 누리집(www.gift4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62)222-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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