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조 조도에서 "전 국민의 감성 글을 폐목 글씨로 새긴다"

전남 진도 조도에서 캘리그래피 작가(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제2호)가 귀향 5주년을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2 석산글밭 폐목글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진 작가는 "평생 자식을 위해 땅을 일구며 촌부로 살아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셨던 어머니(2019년 6월 작고) 밭에 다양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글을 버려지고 방치되고 있는 폐목에 생명을 불어넣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좋은 글을 받고 있다.

ⓒ진성영 작가 제공
ⓒ진성영 작가 제공
ⓒ진성영 작가 제공
ⓒ진성영 작가 제공
ⓒ진성영 작가 제공
ⓒ진성영 작가 제공

기존에 소개되지 않은 글로써 평소 본인의 마음속에 새기고 있는 좋은 글을 보내면 석산작가가 폐목에 서각으로 제작해, 섬을 찾는 관광객을 비롯 섬 사람들에게 미력하나마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역점을 두고 시작했다.

이번 "석산글밭 폐목글씨" 프로젝트는 글을 보내 온 사람들의 글의 내용과 설명을 포함시켜 석산의 생애 16번째 책으로도 출간할 예정이다. 

'2022 석산글밭 폐목글씨 프로젝트에 참여방법은 글의 내용 및 사연 적시, 이름, 직업, 주소지, 연락처를 함께 기재해 석산 진성영 작가(010-5673-7040, jsksan@naver.com) 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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