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미술제 공모접수 내달3일까지
8월 중순 ‘1차 선정작가전’ 통해 최종 수상작가 대상 1인, 신진작가상 1인 선정
역대 수상작가 문선희, 윤준영, 이설의 초대전 개최 예정
공모전 최종 수상작가 발표, 오는 8월23일 예정

광주·전남 지역의 젊고 역량 있는 작가 발굴을 위해 진행되는 광주신세계미술제의 공모접수가 내달 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올해 23회를 맞는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지역의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실질적인 작가 작가지원 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제21회부터 ‘선택과 집중’이라는 취지 하에 신진작가 발굴에 더욱 집중하는 동시에 최종 수상작가를 위한 창작지원을 대폭 강화하면서 기존의 상금 외에 수상 이듬해 진행되는 수상작가들의 개인전을 위해 각 작가들에게 창작지원금 5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였다.

지원 강화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최종운(제21회 대상), 이다희(제21회 신진작가상) 작가의 개인전은 전시의 내용과 구성에 있어 지역에서뿐만 아니라 미술계 내외의 주목을 받으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광주신세계미술제 수상작가의 작품이미지를 활용한 에코백을 시작으로 지역작가들과의 협력을 통한 리유저블컵 등의 아트상품 제작으로 환경보호 이슈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외에도 신세계갤러리에서는 각 지역에서 운영되는 갤러리를 통해 지역 미술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달빛 프리즘: 젊은 광주·대구 작가들>과 같은 전시를 통한 지역간 문화예술 교류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광주신세계미술제는 1996년 ‘신세계미술제 - 주제공모전’으로 시작된 이래 2002년 제5회부터 ‘광주신세계미술제 – 창작지원 공모전’으로 명칭을 바꾸고, 지금까지 계속해서 광주, 전남 지역의 출신이거나 현재 해당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를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22회의 미술제를 진행하면서 총 90명의 수상작가를 선발하였으며, 수상작가들은 지역불문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우종 광주신세계갤러리 큐레이터는 “지역 미술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광주신세계미술제가 작가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계속해서 고민하고, 지역 문화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육성하자는 기본 취지를 살려 지역 문화와 미술계의 네트워킹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신세계갤러리 제공
ⓒ광주신세계갤러리 제공

한편,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내달 28일 제20회 광주신세계미술제 신진작가상을 수상한 윤준영 작가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난해 선정된 제22회 수상작가 두 명의 초대전도 계획하고 있다.

신진작가상 수상자인 이설 작가의 개인전이 9월8일에, 그리고 대상 수상자인 문선희 작가의 개인전이 10월27일에 계획되어 있다.

올해 진행되는 제23회 광주신세계미술제의 공모접수는 7월3일까지 광주신세계미술제 홈페이지(gallery.shinsegae.c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자는 8월중순 진행되는 ‘제23회 광주신세계미술제 1차 선정작가전’을 통해 8월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062)360-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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