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65㎏ 3위 등 실업팀 상대 대등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가 파워태권도 대회에서 실업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 나선 광주대 2학년 고영훈·김명성·박성빈·이사영 선수는 지난 18일 무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2022 KTA 파워태권도 최강전 시즌1’ 대전광역시청과의 단체전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2대 1로 아쉽게 패했다.

광주대 선수들은 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파이널 대회에 참가해 국가대표 최종대회 티켓과 상금 1천만 원을 걸고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개인전 ­65㎏에 출전한 안지원(3년) 선수도 3위를 기록, 파이널 대회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강경도 광주대 태권도부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실업팀을 상대로 멋진 승부를 펼치며 대학 최강임을 입증했다”며 “선수들과 함께 체력, 기술, 정신 훈련에 매진해 파이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워 태권도대회는 기존의 득점제 태권도 경기에서 벗어나 동등하게 부여된 ‘파워(에너지)바’를 공격의 충격량에 따라 차감, 상대의 ‘파워(에너지)바’를 먼저 소모시키는 팀이 승리하는 것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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