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 제9대 지부장으로 최광열(70) 전 광주 남구지회장이 취임했다.

최광열 지부장은 16일 오전 광주항일독립운동기념탑 참배에 이어 11시에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 회의실(3층)에서 광복회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최복열 신임 광복회 광주광역시부장.
최광열 신임 광복회 광주광역시부장.

신임 최지부장은 월포 최병호 애국지사의 아들로 광주동구청, 상수도사업본부, 도시공사 근무를 거쳐 2012년에 환경공단에서 정년 퇴직한 공직자 출신이고,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 남구지회장으로 재직하며 민족정기선양사업에 매진한 공과 탁월한 업무추진능력을 인정받아 지부장 임명을 받았다.

최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민족정기선양사업과 독립정신계승에 집중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광복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며 "지부의 행정과 예산집행의 실효성을 높이고, 회원들이 늘 찾아오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따뜻한 광복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복회는 독립유공자본인과 유족으로 구성된 공법단체로 광주광역시지부에서는 3.1절기념식,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식, 광복절기념식, 경술국치추념식, 한말호남의병추모제, 순국선열의날기념식, 국외항일독립운동사적지탐방(광복회원, 학생, 시민참여), 국내항일독립운동사적지탐방, 시민학생을 위한 역사특강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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