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세관장 정승환)은 15일 관내 3개 보세공장 임원진과 반도체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보세공장이란 외국원재료를 과세 보류상태에서 제조․가공하여 수출하는 특허보세구역으로 업체의 자금부담 완화 및 가공무역 활성화 기여하는 기업을 말한다. 

ⓒ광주본부세관 제공
ⓒ광주본부세관 제공

지역반도체산업은 반도체 원자재를 수입하여 제조ㆍ가공한 후 수출하는 형태로 광주지역 수출의 40%(’21. 49억불, ’22.5. 27억불)에 육박하는 최대 수출품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세관장은 최근 코로나 상황은 나아지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대내외적 여건에서도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의 노력과 성과에 감사를 표하고,

현재 가중되고 있는 글로벌 물류대란과 관련해 수입원자재의 투입과 수출물품의 선적에 통관상 지체가 없도록 특별지원팀을 통해 24시간 상시 통관이 가능함을 안내하고, 반도체 수출물량 증가에 기업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세공장 증설과 작업 장소 부족에 따른 장외작업*을 허용하여 최대한 기업 활동을 지원할 것임을 강조하였으며,

특히, 불합리한 규제나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시로 의견을 적극 개진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광주본부세관은 앞으로도 보세공장과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규제개선과 수출 증대에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