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은 5점으로 저조한 평점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처음 '한 경기 두 골'을 터트린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17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맨유와 볼턴 원더러스의 경기가 끝난 뒤 두 골을 뽑아내며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에게 '골을 넣을 자격이 있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줬다.

전반 맨유가 넣은 세 골에 모두 관여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평점 9점으로 팀 내 최고 점수를 받았고 볼턴전에서만 다섯 골을 뽑은 웨인 루니가 박지성과 같은 8점을 얻었다.

라이언 긱스 등 다른 주전들은 7점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맨체스터 지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인터넷판도 박지성에게 '경기 초반의 실수를 깨끗한 두 골로 보상했다'는 평을 곁들여 평점 8점을 줬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첫 선발출전 기회를 잡은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힘이 부족했다'는 촌평과 함께 평점 5점의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미들즈브러 선수 가운데 잉글랜드 대표 출신 미드필더 스튜어트 다우닝이 가장 높은 7점을 받았을 뿐 대부분이 5-6점으로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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