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노관규, 시민을 위한 상생 화합의 길로

치열했던 지방선거가 끝나자, 화합의 목소리로 시민을 위한 정치를 외치는 당선인들이 늘고 있다.

무소속 돌풍을 현실화 시켜, 노관규 무소속 후보를 전남 순천시장에 당선시킨 전남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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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전남 순천시장 당선인 제공

워낙 치열했던 선거다 보니, 시장과 국회의원간에 갈등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가 높았던 게 현실이었다.

그래서 인지, 지난 9일,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당선인과 민주당 소병철 의원의 만남이 전격 이뤄졌다.

시민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이루어진 이번 만남에서 두 사람은 8개월여 남은 정원박람회 등 위기의식을 공유하며 순천시 현안 문제들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관규 당선인과 소병철 국회의원 두 사람은 검찰조직 선후배로 만난 인연으로 지난 20대 총선에서 격돌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순천시장선거로 또다시 경쟁의 갈등을 겪었다.

하지만 이날 만남에서 노 당선인과 소 의원은 “순천시민을 위해 묵은 감정을 털어내고 상생, 화합과 협력의 길로 나아가자”는 대원칙에 합의했다.

노 당선인은 “선거가 끝났기 때문에 이제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지역발전을 위한 향후 기능과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고,“소병철 국회의원과 앞으로도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며 순천시민을 위한 원팀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소 의원은 “노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고 순천시민을 위한 상생의 길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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