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
장흥군 우드랜드에서 1박 2일간 진행

코로나 확진 후 완치, 코로나 현장 대응으로 심신이 지친 현장 인력에 대해 자치단체에서 가족 힐링캠프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센터에 등록된 회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5월 힐링캠프를 운영했다.

ⓒ전남 곡성군청 제공

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 불안 및 스트레스 경감을 목적으로 가족힐링캠프를 마련했다.

캠프는 5월 10일부터 11일, 30일부터 31일까지 2회에 걸쳐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과 장흥군 우드랜드에서 1박 2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뜸 치료, 약족, 온열 테라피 등 통합 의료 서비스를 받으며 몸과 마음의 피로를 씻었다.

또한 아로마 테라피, 소금찜질, 경옥환 만들기 등 힐링 체험을 통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이 같은 힐링캠프는 지난해 코로나 확진자와 코로나 현장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이다.

캠프에 참석한 한 군민은 “일상을 벗어나 계절감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면서 오랜만에 삶의 여유를 느꼈다”며 “많은 사람들이 캠프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신체적,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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