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34차 회의 열고 안건 논의
용산지구 상가 주변 교통시설물 변경·버스노선 신설 등 제안

광주광역시 시민권익위원회는 26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34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시민 제안에 대한 정책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바로소통광주’를 통해 접수된 3개의 시민 제안을 집중 논의하고 ▲용산지구 상가 사거리 주변 교통시설물 변경 ▲용산지구 버스노선 신설 요청 ▲다양한 학습환경을 위한 공동학군 조성 등 3건을 광주시에 권고했다.

먼저 ‘용산지구 상가 사거리 주변 교통시설물 변경’ 제안에 대해 주민 편의와 상가 활성화를 위해 상가 쪽 안전펜스를 철거하고, 어린이 등 주민 안전보호를 위해 중앙분리대를 설치함은 물론, 차량의 원활한 소통 등을 위해 불법주정차 단속 CCTV는 존치하되, 단속유예시간 연장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용산지구 버스노선 신설’ 제안에 대해서는 현재 추진중인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에 용산지구 버스노선 신설을 적극 반영하고, 주민 편의와 대중교통 서비스 증진을 위해 마을버스 운행을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다양한 학습환경을 위한 공동학군 조성’ 제안에 대해서는 용산초등학교 졸업자 중 용산지구 거주 학생에 대해 실생활권인 제2학교군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공동학군 조정을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정책 개선을 권고받은 부서는 30일 이내에 개선내용을 담은 실행계획을 수립해 시민권익위원회에 보고하고 추진사항은 ‘바로소통광주’에 투명하게 공개된다.

서정훈 위원장은 “시민권익위는 시민불편, 고충사항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주요현안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바라보고 불합리한 정책과 제도는 개선해 나가려고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시민 간 소통창구로서 시민 제안 논의를 통해 시민 권익보호와 편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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