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주민건강센터(이사장 노양균, 노양균치과원장)는 진나 22일 광주광역시청 앞 ‘세계인의 날’행사장을 찾은 많은 이주민들을 위한 건강검진을 실시하였다.

올해 들어 처음 실시한 이날의 이동클리닉은 의료사각지대 이주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의료지원의 일환으로, 40여명의 의료봉사자들이 함께하여 무더운 날씨 속에서 마스크 속 더위와 싸워가며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몽골,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20개국 106명의 이주민들에게 안과, 한의학과, 의학과 진료와 인바디측정, 보건교육을 제공하였다.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제공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제공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제공

한국국제의료재단(KOFIH)의 이동진료차량지원과 뇌파측정,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의 X-Ray촬영과 결핵검사와 함께 했으며, 비상약품이 들어 있는 구급상자와 불소용액, 구충제, 마스크, 손소독제를 나누었다.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2005년 창립이래,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을 위해 '무료 진료'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센터는 일반적인 진료뿐 아니라 건강상담, 보건교육, 예방접종 등을 시행하며 이주민들의 건강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사·간호사 등 모든 인력은 100% 자원봉사다. 센터는 미등록이거나 건강보험 미취득으로 병을 얻고도 치료하지 못한 이주민들에게 평등한 진료를 실시한다.

센터는 코로나19이후 중단했었던 한의학과, 치과 진료를 오는 6월부터는 정상적으로 재개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센터 3층 무료진료소에서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면진료를 실시하게 되면, 그동안 비접촉진료의 한계로 많은 분들이 받지 못했던 다양한 진료를 받게 될 것이다.

센터는 무료진료소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이주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이주민들의 일터와 숙소 인근 지역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진료’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진료’는 센터에 직접 문의하여 신청할 수 있다. (062)956-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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