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Wee스쿨인 용연학교가 지난 20일 5·18 42주년을 기념해 5·18 민주묘지 참배 및 금남로의 역사적 장소들을 견학하는 행사를 가졌다.

23일 용연학교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의식행사를 개최했다.

용연학교 학생들이 지난 20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용연학교 학생들이 지난 20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용연학교는 지난 16~20일을 5·18주간으로 선정하고, 교과수업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사전교육도 실시했다.

지난 20일에는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금남로의 사적지를 견학했다. 전일빌딩245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전시회 등을 방문하며 미션을 수행하며 퀴즈를 풀었다.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했던 선배들의 정신을 느끼며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평화·인권·생명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5·18주간에는 그림그리기, 낱말 맞추기, 영상시청, 방탈출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접하는 활동을 통해 더욱 뜻 깊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주간을 보낼 수 있었다.

3학년 김라희(16) 학생은 “민주화를 위해 열심히 싸워주신 분들 덕분에 현재 우리가 존재할 수 있다”며 ”지금의 광주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영조 용연학교 교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학생들이 5·18 민주화운동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알며 평화와 인권을 사랑하는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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