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KENTECH, 총장 윤의준)는 김경 교수 (교육혁신센터장)가 지난 4월 22일 미국교육학회 (American Educational Research Association)로부터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 (Outstanding Early Career Researcher Award)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미국 샌디애고에서 개최되었으나, 김경 교수는 코로나19의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김경 한국에너지공대 교수.
김경 한국에너지공대 교수.

AER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있는 명실상부한 미국교육학술단체로 매년 모든 교육연구 분야에서 박사학위 10년 미만의 전세계 교육연구자 중 가장 뛰어난 연구업적을 이룬 연구자 1명에게만 본 상을 수여한다.

본 상의 수상자의 대부분은 Harvard, Stanford, University of Pennsylvania 같은 저명한 대학의 교수들이 그동안 수상하였으며,

한국에너지공대의 김경 교수는 한국인으로서, 그리고 한국대학에서는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경 교수는 지식구조 (knowledge structure) 시각화 연구의 일환으로 ‘다중학습분석 시스템 (Multi-modal learning analytics system)’ 연구를 이끌고 있고, 다양한 학습분석 시스템들을 자체 개발해서 실증연구를 진행해왔다.

세계 최첨단의 기술이 집합된 미국 육군연구소 (The U.S. Army Research Lab)의 인공지능센터에서도 김경 교수의 학습분석 시각화시스템을 도입해 현역 장교들의 훈련기법으로 도입한 바 있다.

김경 교수의 학습분석 시스템연구는 이미 교육공학 최고권위단체인 미국교육공학회 (AECT)로부터 여러 차례 인정을 받아, “2019 교육공학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 “2021 최우수 개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김경 교수는 학습분석 시스템을 학생중심과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위해 디자인된 한국에너지공대만의 특화된 학습공간인 Active Learning Classroom (ALC)에 적용하는 작업에 한창이다.

이것이 완성되면 ALC에서 학생들은 학습과정 중 자신의 수준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피드백을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고, 교수자는 개별 학생의 학습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어느 교육현장에서도 시도되지 않은 첨단의 학습환경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 교수는 “기존의 교육이 어떻게 더 잘 가르칠까를 고민한다면 한국에너지공대는 어떻게 학생들이 잘 학습할지를 고민한다”며 “성공적인 수업뿐만 아니라 실패한 학습 과정도 패턴을 찾아 개별학습자, 그룹, 수업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여 KENTECH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고자 하며, ALC는 KENTECH의 노력과 교육철학이 반영된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학습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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