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18기념재단은 5ㆍ18민주화운동의 다양한 주제로 이해하기 위한 <오월기억포럼>을 3월부터 6월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개최하고 있다.

오는 13일 진행될 <오월기억포럼> 4차에서는 ‘반복과 차이: 5ㆍ18 증언의 정치와 윤리’라는 주제로 배하은(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가 강연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5ㆍ18 진실 규명에 큰 역할을 했던 개개인의 증언에 주목한다.

강연자인 배교수는 노태우 정권 하에서 ‘국민적 총화’의 프레임에서 진행되었던 민주화합추진위원회의 ‘광주사태 치유’의 과정이 신군부 정권의 가해 사실을 지워버리는 방식으로 작동했다는 것을 지적하고, 이것을 극복하는 역할로써 ‘5ㆍ18 증언’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진실 규명을 향한 증언의 과정을 윤리적 실천으로 규정하고자 한다.

배하은 교수는 현대소설을 전공했고, 1980년대 문학사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6월 10일 진행될 ‘오월기억포럼’ 5차에서는 ‘죽음과 마주하는 무감각-광주를 다시 응시하며’의 제목으로 박준상(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논의를 진행한다.

<오월기억포럼>은 5‧18기념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518org)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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