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공항측은 1978년 오픈 이래 처음으로 도착로비 입장을 일시 규제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는데,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송승헌을 보고 싶어 몰려든 팬 3천여 명을 위해 제2터미널 앞 중앙광장을 제공했다.
공항측은 경비원 60명과 경찰 50명으로 안전대책에 나섰지만, 도착 1시간 전인 오후 3시 이미 3천 명에 가까운 팬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위험수위를 넘어섰다고 판단해 즉각 대처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12월 첫 일본 방문 때에 6천여 명의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대혼란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한편, 송승헌은 17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첫 일본 팬미팅을 대규모로 개최하면서 한류스타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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