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철 기본소득당 광주시장 후보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광주음악창작지원센터 운영실태에 문제제기하고 광주문화정책 전반을 비판했다.

또한 이번 광주시장선거에서 문화정책이 실종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광주시장선거 후보자들에게 문화분야 토론회를 제안했다.

문현철 후보의 이번 제안은 그 동안 광주문화예술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광주음악창작지원센터의 운영방식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다.

문현철 후보는 오디션 형식 지원 프로그램의 실효성, 예술인들의 의견제시에도 아무런 피드백 없이 매년 같은 사업을 반복하는 행태, 좋은 시설을 갖추고도 정작 광주 예술인들은 이용하기 어렵게 쌓아둔 문턱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광주문화정책 전반이 이런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문화정책의 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문현철 후보는 이처럼 광주문화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이어오고 있음에도 정작 광주시장선거에서 문화정책이 실종되어가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것이 광주시장선거 후보자들의 문화에 대한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더 나아가 이러한 문화실종선거를 극복하기 위해 광주시장후보자들이 모두 모여 광주문화정책의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끝장토론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지난 4월 6일 역대 최연소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문현철 후보는 광주지역에서 인디뮤지션으로 활동해왔으며 출마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대표곡인 <가장 보통의 날>을 부르며 선거운동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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