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윤지수-최수연과 팀 이뤄 일본에 45-25 완승
‘국가대표 배출 산실’ 호남대 펜싱부 세계적 기량 입증

호남대학교가 배출한 ‘태극전사’ 김정미 선수(스포츠레저학과 4학년)가 5월 9일(현지시간)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사브르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미 선수(왼쪽)와 박상철 호남대 총장. 

김정미 선수는 2020도쿄올림픽 동메달 리스트 김지연, 윤지수(서울특별시청), 최수연(안산시청)과 함께 출전한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45-25로 완파하는데 일조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대학생으로는 유일하게 펜싱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정미 선수는 빠른 공격과 상대의 공격 실패 후 반격이 주특기로 그동안 ▲제49회 회장배 단체전 1위 ▲제50회 회장배 개인 1위, 단체 2위 ▲제59회 종별 선수권 개인 2위 ▲제26회 김창환배 개인 3위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김정미 선수는 국제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세계적 기량을 입증하며 호남대학교 스포츠부의 명예를 드높였다.

한편 호남대학교 펜싱부(감독 김병진)는 2011년 창단 이래 김정미 선수를 비롯해 최다희(11학번·리우올림픽 대표), 권민아(12학번·국가대표 상비군), 정성현(15학번·국가대표 상비군), 박다은(16학번·청소년 국가대표), 양예솔(17학번·국가대표 상비군) 등 펜싱 국가대표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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