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전문]

민주당의 오만을 전남도민들께서 직접 심판해 주십시오!

민주당의 오만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
막대기만 꽂아도 공천만 받으면 되는 건가?

 

전남지역에서 민주당의 공천과정은 상식을 넘어 범죄행위로 점철되고 있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의 몫이며 지방자치를 후퇴시키고 있다.

민주당의 잦은 경선중단과 연기 그리고 재경선은 해당 시·군민들의 피로도를 높이고, 급기야 정치혐오와 정치무관심을 조장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의 진정성 있는 반성과 재발방지 대책은 없다.

특히 목포, 영암, 담양, 진도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당원명부 유출과 여론조사조작, 허위사실공표 등 공직선거법위반 사안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정의당 전남도당 소속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4일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정의당 전남도당 제공
정의당 전남도당 소속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4일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정의당 전남도당 제공

그러함에도 민주당은 형식적인 현장조사로 실제 문제를 야기한 당사자 및 해당 후보들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없다.

현재 민주당이 대책이라고 내놓은 것은 당원명부가 오염됐으니 100% 국민경선을 실시한다는 것이 전부일 뿐이다. 결국 자신의 잘못은 신속히 덮어버리고, 정당으로서 책임은 국민들에게 전가한 꼴이다.

윤석열 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전남 지역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를 살펴보면, 우려를 넘어 심각하기 그지없다. 전남도민들의 염원인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문제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또한 광주-영암간 초고속화도로(아우토반) 건설은 제2의 F1경기장의 트라우마를 떠올린다.

이렇듯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관철시키고 저지해야할 지역문제가 산적해 있음에도 민주당은 지역 집권세력으로서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무능함을 고스란히 노출할 뿐이다.

심지어 이러한 것들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지 조차 의문이다.

이제 지방선거가 겨우 28일 남았다.

그러함에도 전남 곳곳에서는 아직도 민주당 후보들이 결정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의 이런 오만은 수십년 동안 무한한 사랑을 퍼부어준 전남도민에 대한 배신이다.

이제 전남도민들이 나서서 사랑이 지나쳐 버르장머리가 없어져 버린 철부지 민주당에게 혼쭐을 내줄 차례이다.

정의당 전남지역 후보들은 전남도민들께 호소 드린다.

민주당은 이미 스스로 자정능력을 상실한 정치세력이며, 지역패권세력일 뿐 도민은 안중에도 없다.

민주당에게는 회초리가 되고, 지역에는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할 새로운 정치세력과 정치인이 필요하다.

오직 도민만 보고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열어나갈 새로운 정치세력과 정치인을 키울 때가 바로 지금이다.

이제부터는 전남도민들께서 직접 나서서 이들을 심판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드린다.

2022년 5월 04일

정의당 전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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