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발전 멈출 수 없다”... “한 번 더!”

지난달 30일, 송귀근 전남 고흥군수가 재선 도전을 위한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수많은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지지자들의 박수와 환호 열기로 가득했다.

현역 군수라는 점과 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는 자신감의 표출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송귀근 전남 고흥군수 예비후보 제공

이날 송귀근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에서 '고흥발전 멈출 수 없습니다. 군민과 함께 한번 더'라는 선거슬로건을 제시하며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그는 ▲ ‘잘사는 고흥’ ▲‘활기찬 고흥’ ▲‘행복한 고흥’ ▲‘희망찬 고흥’ ▲‘편리한 고흥’ ‘민선8기 5대 비전’이을 제시하며 지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구체적으로 송 예비후보는 “농수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잘사는 고흥’을 만들고, 고흥의 큰 자신인 자연자원을 활용해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열어 ‘활기찬 고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 100세 시대, 생활환경 조성과 군민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고흥에서 교육을 받아도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행복한 고흥’을 만들겠다”고 덧붙었다.

이어 그는 “고흥을 전국 제일의 귀농·귀촌 중심지로 만들고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마음놓고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만드는 등 인구유입은 극대화되고 유출은 최소화되는 ‘희망찬 고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살기좋은 정주여건을 만들고 군민의 안전을 더욱 강화해 더 편하고 더 안전하며 더 빠른 ‘편리한 고흥’을 만들겠다”고 자세한 설명도 덧붙었다.

이날 출마선언식엔 수많은 지지자들이 운집했다. ⓒ송귀근 전남 고흥군수 예비후보 제공
이날 출마선언식엔 수많은 지지자들이 운집했다.
ⓒ송귀근 전남 고흥군수 예비후보 제공

송 예비후보는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1,100억 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460억원 규모 고흥천 풍수해 방지, 200억원 규모 고흥읍 도시재생을 비롯한 크고 작은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5천억 규모의 고흥예술랜드 관광단지 2023년 착공과 8천 5백억 원 규모의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봉래면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주어진 시간이 너무나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규모 사업들을 중단없이 마무리하고 고흥발전을 가속화시키기 위해선 4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자신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송 예비후보는 “4년 전 우리는 거대한 벽과 마주했으나, 승리했다”며, “지금 우리 앞에 마주한 큰 벽 역시, 군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고 말하며, “군민과 함께 ‘한번 더!’ 송귀근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황인수 대한노인회 고흥군지회장, 조영남 고흥군 기독교연합회장, 송시종 고흥문화원장, 오재식 전 전국쌀전업농 고흥군연합회장, 고운천 전 전국김생산자연합회 고흥군지회장, 축산농가 대표 김종삼, 다문화가정을 대표해 김조은 씨 등 정치인이나 유명인이 아니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일반 군민들이 축사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송귀근 예비후보는 고흥 출신으로 행정학 박사,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고흥부군수, 행자부 자치제도과장, 광주광역시 기획관리실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개발국장, 행정안전부 조직정책관,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을 거쳐 차관보급인 국가기록원장을 역임했다.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섭렵한 지방행정 전문가로서 고흥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 고흥군수인 송쉬근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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