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광주, 제132주기 세계노동절 대회 개최

2022 광주지역 세계노동절 대회 선언문 [전문]
 

민주노총은 2022년 세계노동자의 날을 축하하며 전세계 노동자와 2천만 전체노동자에게 연대와 단결의 인사를 전한다.

신자유주의 노동유연화로 노동자의 고용불안과 노동기본권이 무력화되고 있지만 자본과 정치세력은 노동자의 권리를 찬탈하기 위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차별 없는 노동권보장과 질 좋은 일자리 쟁취를 위해 가열차게 투쟁할 것이다.
 

불평등 체제를 교체한다는 것은 전쟁을 막고 평화로운 한반도, 자주통일을 실현하는 것이다.

재벌중심의 사회를 노동중심의 세상으로 바꾸는 것이다. 기득권 양당을 심판하고 진보정치를 강화하는 것이다.

132년 전 8시간 노동을 쟁취했던 노동자들의 요구가 건설노동자에게는 아직도 남의 일이다.

건설노동자는 죽지않고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일하고 싶다.

건설노동자는 존중받으며 살맛나게 일하고 싶다.

건설산업연맹은 안전한 건설현장, 투명한 건설산업을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시장 만능주의는 차별과 불평등을 더욱 키우고 시민의 안전과 인권을 위협한다.

평등을 이루는 공공성, 차별을 거두는 노동권 확대가 대안이다.

공공운수노조는 7월 총궐기 하반기 총파업 총력투쟁으로 노동개악과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저지하고 공공성 노동권 확대를 쟁취할 것이다.

4월 20일부터 법적 효력이 발생한 ILO 핵심협약 87호, 98호를 이행하고, 공무원노동자 노동3권과 정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국민의 노후는 국가의 책임이다. 연금개악을 저지하고 공적연금을 강화해야 한다.

우리 공무원노조는 윤석열 정부의 반공무원 정책을 저지하고 공공행정 인력 확충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다.

재벌이익을 극대화하는 재벌주도-재벌중심 산업전환은 노동의 미래도 한국 제조업의 미래도 보장할 수 없다.

전환기 위기로부터 노동자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재벌 독점체제와 불평등을 해체하며 일하다 죽지 않을 권리와 노조할 권리가 확보되는 산업전환을 실현해야 한다.

금속노조는 이 노동중심 산업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금속노조 20만 총파업을 반드시 성사할 것이다.

민주일반연맹은 윤석열정권의 반노동 정책기조에 맞서 2022년 불평등 차별세상을 끝장내기 위한 총파업 총력투쟁에 나선다.

차별과 저임금 철폐, 직무급 임금체계 저지, 자회사 폐지, 필수노동 돌봄사업 민간확대 저지 -직접운영 등 간접고용을 철폐하고 직접고용을 쟁취하기 위한 비정규직 철폐투쟁에 당당히 나설 것이다.

코로나19로 사회양극화·불평등이 심화되고, 의료의 공공성이 얼마나 취약한지 확인하였다.

우리에게 던져 준 가장 절박한 숙제는 바로 공공의료 확충이다.

저출생 고령사회, 지방 소멸위기의 시대인 지금,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여 국민 누구나 “내 곁에 ‧ 든든한 ‧ 모두의 공공의료”를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광주지역시민들과 함께 공공의료ㆍ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활동에 온 힘을 다해 나갈 것이다.

플랫폼, 특수고용, 초단시간, 1년 미만 노동자는 퇴직금 지급이 안되고 있다.

사무금융연맹은 모든 노동자의 퇴직연금 가입을 의무화 할것을 요구한다.

네이버, 카카오 등이 금융산업에 진출하면서 금융산업이 플랫폼에 종속되고 금융소비자 권리 보호가 시급하다.

플랫폼 종속을 가속화시키는 금융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분리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한다.

교육과 돌봄은 헌법에 명시된 인간의 존엄권과 행복추구권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권이다.

국가는 교육·돌봄노동자의 권리보장을 책임져야한다.

서비스산업의 빠른 변화로 노동자들이 구조조정, 고용불안에 내몰리고 있다.

정부는 유통, 모빌리티, 가전통신, 관광, 플랫폼 노동자의 고용안정,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

교사도 시민이고 노동자다. ILO 기준에 부합하는 정치기본권, 노동기본권을 보장해야한다.

불평등을 대물림하는 부모찬스와 불평등 차별교육 즉각 철폐하고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 부활 등 윤석열표 학교서열화 음모 중단하라.

모든 학생들이 평등하게 교육 받을 권리,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를 지금 당장 실시하라.

모든 노동자에게 차별없는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 !
모든 노동자에게 고용불안 없는 질좋은 일자리를 보장하라!

2022년 5월 1일 

2022년 세계노동절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 조합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