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미접종, 체험학습 등 위험 요소 주의해야

지난 달 29일 ‘실외마스크 야외 착용 해제’정부 발표와 관련 박혜자 광주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당국의 섬세한 대응을 주문했다.

1일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실외마스크 야외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감염의 위험은 남아있다”며 “혼선이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당국이 중요지침을 잘 조절해 아이들의 건강이 우선 시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교육부방침에 따라 이달 2일부터 유치원·초·중·고교와 특수학교의 학급 단위 체육수업·체육행사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 현장 체험학습, 봉사활동 등이 모두 정상 운영되며 학교시설이 단계적으로 개방된다.

다만 이번 지침 변경으로 업무가 가중되고 혼선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 교육당국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상황에 따라 마스크를 벗고 쓰는 것이 쉽지 않을뿐더러 바뀌는 학교 방역지침에 혼선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등 50명 이상이 참여하는 학교장 재량에 의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감염 위험이 크다고 판단하는 야외활동은 마스크를 씌우는데 이를 교사 재량에만 의존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초등학교는 여전히 미접종 학생들이 많고 이를 지도하는 교사들의 업무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섬세하게 살피며 혼선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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