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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이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당당하고 새로운 광주'를 내건 강기정을 선택했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서 강기정 후보는 57.14%를 얻어 42.86%에 그친 현 이용섭 광주시장을 제치고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에 확정됐다. 

이날 저녁 8시15분께 강 후보의 경선 승리 소식이 캠프에 전해지자 지지자들의 환호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또 일부 지지자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리며 경선 승리의 기쁨을 나누었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번 경선은 광주정신에 바탕을 두고 당당하고 새로운 광주를 만들어 가자는 시민들의 희망이 강기정 후보를 선택한 것"이라며 "권위적 리더십에서 수평적인 정무적 리더십으로 대전환을 통해 광주다운 광주, 실질적인 민주주의 광주를 바라는 기대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강기정 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저를 믿어주신 당원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당원과 시민의 뜻을 받들어 당당하고 빠르게 광주 변화를 이뤄내겠다. 이용섭 후보님께도 감사드린다“고 경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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