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꽃들이 만개하고 새가 지저귀는 봄을 맞아,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이《민화, 꽃과 새의 향연》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영월군 주최, 조선민화박물관 주관, 강원도 후원,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관장 기획으로 조선민화박물관 특별전시장에 22년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열린다.

해당 전시는 영월관광센터에서 개최되는《한국의 민화, 꽃․새》전 연계 전시로, 박물관 소장 유물 5천여 점 중 꽃․새와 관련한 조선시대 미공개 유물을 대거 선보이는 자리가 된다.

다양한 민화 속 꽃과 새들을 감상하고 박물관 뒤 야생화단지에서 봄날의 여유로움과 고풍스러운 정취도 느낄 수 있다.

전시를 찾는 관람객이 즐길만한 무료 리빙아트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민화를 소재로 한 인테리어 쿠션 만들기를 통해 민화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민화를 직접 그려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조선민화박물관에서는 2022년에 새롭게《한국의 민화》전이라는 시리즈 전시를 기획하고, 첫 번째 전시인《한국의 민화 호랑이》전에 이어 4월 1일에《한국의 민화, 꽃․새》전으로 그 두 번째 막을 올렸다.

우리 선조들의 꽃·새 작품부터 현대 작가들에 의해 새롭게 해석된 작품, 출중한 실력을 인정받아 수상한 작품, 그리고 미디어아트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관람객의 호응을 받고 있다.

《한국의 민화》시리즈 전시는 영월관광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석환 관장은 “봄의 기운이 절정을 이루는 4월, 《민화, 꽃과 새들의 향연》전, 《한국의 민화, 꽃․새》전이 열리는 강원도 영월에 오셔서 문화 나들이를 즐기시기 바란다” 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전시 관련 세부사항 문의는 유선(033-375-6100) 또는 조선민화박물관 홈페이지(minhwa.co.kr)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