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강좌, 전통회화, 도예, 차명상, 전통음악 문화수업

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은 오는 30일부터 2022년 사립미술관 지원 사업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부제 : 심연(心緣), 마음 그리고 인연)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며 은암미술관에서 운영한다.

‘심연’은 ‘心’과 ‘緣’의 합성어로 ‘마음 그리고 인연’을 뜻한다.
 

시민들이 미술관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교류‧소통하여 시민들이 문화에 대한 관심을 이어나갈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심연(心緣), 마음 그리고 인연’ 프로그램은 인문학강좌, 전통회화, 도예, 차명상, 전통음악 5가지 분야의 문화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까지 계승되어온 문화의 5가지 분야에 대한 이론수업과 실습수업이 진행되며, 문화의 현대적 해석과 소비에 대해 학습한다.

다양한 문화홍수의 시대에서 ‘문화’가 지닌 고유함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문화’라는 가치를 사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총 5회차 중 첫 번째 시간은 4월 30일(토)에 진행하는 <문화는 인격의 날개다>이다.

‘문화에 대한 이해는 인간의 정체성을 구축하는데 필수적인 요건이다.’ 라는 명제를 인문학적 측면으로 풀어낸다.

니체 철학자 성진기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1강 문화란 무엇인가, 2강 인간조건으로서 문화, 3강 문화 창조와 소비’라는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인간 이해의 키워드로서 ‘문화’를 인문학적‧철학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참여자 질의 및 토론을 통해 깊이 있는 자기탐구의 시간을 갖는다.

‘심연(心緣), 마음 그리고 인연’ 프로그램은 은암미술관에서 진행하는 4월 30일(토) <문화는 인격의 날개다>, 5월 28일(토) <잊혀진 호남화가를 찾아서>, 7월 2일(토) <흙에 마음을 담다>, 7월 30일(토) <끽다와 차멍(차명상)>, 9월 3일(토) <전통음악, 색으로 보고, 듣다>로 나뉘어 진행된다.

은암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예향 광주 시민들이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예술을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교육프로그램은 대학생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초등학생 이상 청소년은 보호자와 함께 신청가능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은암미술관 홈페이지(http://www.eunam.org/)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접수는 전화(은암미술관 학예연구실 062-226-6677)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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