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의 편익성과 안전 무시하는 도시철도2호선 공사" 비판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김옥수 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제8대의회 마지막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하여 광주시 도시철도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도시철도2호선 출입구의 입지선정과 내진설계에 대해 설계변경에 따른 출입구의 추가설치와 내진설계기준 준수를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상무중4거리와 풍금4거리는 역사의 출입구가 2개씩 뿐이라 주민들 편익성이 부족한데 그나마 상무중4거리는 출입구가 2개라도 4거리에 있어야 상식이나 50m쯤 지나쳐 있어 불편해 하는 주민들의 변경요구에 광주시는 예산부족이라 설명하더니 풍금4거리 역사도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이 아닌 반대편에 2개 설치한다는데 대해 설계변경과 추가설치를 요구하자 이번에는 저심도지하철 공사지침이 그렇다는 고루한 답변이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추가로 안전시공에도 문제가 있다며 도시철도내진설계기준 제3조와 7조 등에 따라 내진설계기준에는 구조요소와 비구조요소가 있고 이에 따라 중요도계수가 정해지는데 정부는 이를 2019년 3월14일 개정고시로 강화했고 건축물내진설계기준 제14,18,19,20장에 강행규정으로 의무화 하자 타 시도에서는 이를 준용하고 있으나 광주시는 법리해석에 오류가 있는 듯 민원도 반려했고 감사원에 제소됐으나 현재까지 시정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2조2천억원이 투입되며 시작부터 적자운영에 따른 재정난과 투자대비 효용가치 등 여러 논란이 있어 최초 숙의배심원단 찬반투표로 어렵게 시작된 도시철도2호선이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공공재로서 정립되야 하나 시민의 편익성에 이어 안전마저 무시되는 졸속추진 되고 있다"며 학동과 화정동 붕괴사고에 이은 광주시의 안전불감증과 시민편익성 부족에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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