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오전 11시, 저녁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색다른 두 곡을 느낄 수 있는 오티움 콘서트 세 번째 이야기
지휘자 이승원이 선보이는 비올라 소나타 1번 및 교향곡 2번

광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 이하 광주시향)은 GSO 오티움 콘서트 Ⅲ ‘Brahms’s’를 6월 3일 오전 11시와 저녁 7시 30분, 2차례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한다.

광주시향의 ‘오티움 콘서트(ótĭum concert)’는 음악의 스토리를 해설로 풀어내어 편안하게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다. ‘오티움 콘서트’ 세 번째 이야기의 테마는 ‘퓨전’으로 한 작곡가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비올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이승원이 브람스의 ‘비올라 소나타 1번’과 ‘교향곡 2번’, 두 가지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무대에서는 비올리시트 이승원으로, 비올라 소나타 1번을 피아노 반주와 함께 직접 연주한다. 브람스의 마지막 열정이 담긴 곡으로 비올라 특유의 음색이 브람스의 쓸쓸함과 잘 어우러져 있다.

이어 두 번째 무대에서는 지휘자 이승원으로, 광주시향과 함께 브람스의 교향곡 2번을 들려준다. 브람스가 작곡한 네 교향곡 중 가장 밝고 따스하며 알프스 지방 전원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승원은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콩쿠르 1위, 미하우 스피작 국제 콩쿠르 1위 등을 수상하고 노부스 콰르텟의 멤버로 활동했다.

올라 최고연주자 과정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지휘 전공을 졸업하고 BMI 국제 지휘 콩쿠르, 대만 타이페이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지휘자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비올라 교수, 베를린 C.P.E.Bach 무직김나지움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로 재직 중이다.

광주시향은 이번 공연에 앞서 5월 30일 광주시향 연습실에서 ‘이승원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비올라와 실내악을 강의하며 참여자는 연주영상을 제출한 지원자 중에서 선정한다. 마스터클래스 신청방법은 광주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 1만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8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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