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전문]
 

42회 장애인의 날에 ‘평등’을 생각합니다.
- 장애인 탈시설 자립화, 저상버스 확대
- 최저임금보장, 장애인 노동권 강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얼마 전 예비집권당 대표가 장애인들의 정당한 투쟁을 ‘불법시위’로 낙인찍고 장애인 차별과 혐오를 부추기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장애인 차별금지법이 제정된 지 14년이 지났어도 우리 사회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배제는 여전한 것 같습니다.

차별과 배제를 넘어 평등한 사회, 장애인들이 공동체 안에서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 때입니다.

오랜 염원이기도 한 장애인 탈시설 장애인들이 시설에서 나와 공동체 안에서 함께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장애인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을 획기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저 민점기는 장애인 권리보장법 제정에 앞장서고, 전라남도에 장애인 정책보좌관제 도입, 사업 정책 전반에서 ‘인권영향평가제도’를 실시하려 합니다.

저상버스 확대, 장애인 콜택시 운영 개선과 확대, 장애인 의무고용 확대와 최저임금 보장을 중점적으로 확실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장애인 중심의 평생교육, 장애아동 돌봄서비스와 부모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여성장애인에 대한 지원 확대와 ‘무장애 전남관광’을 선도하겠습니다.

장애인의 ‘권리’가 시혜나 동정으로 대체될 수는 없습니다.

장애 유형, 경중과 상관없이 장애인은 우리의 다정한 이웃이며 당당한 민주시민입니다.

차별과 배제 없는 평등한 전남, 진보당 민점기와 함께 오늘부터 시작합시다.

2022년 4월 20일

진보당 전남도지사 후보 민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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