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선옥·이하‘ACC재단’)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코로나 이후 더욱 관심이 높아진 친환경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다채롭게 준비해 인류의 미래와 지구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매년 높은 인기를 누리며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어린이․가족문화축제‘HOW FUN(하우펀)8’이 어린이 날 100주년을 기념하여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ACC 어린이문화원과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하우펀은‘함께 꿈꾸는 초록빛 세상’을 주제로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체험 ․ 공연 ․ 교육 등 30여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히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지는 올해 하우펀은 행사장을‘골판지 박스’로 조성해 눈길을 끈다.

어린이문화원 학습 교재를 수납했던 상자 260여개를‘골판지 미로 게임’프로그램과 축제 안내판으로 재사용하고, 행사가 끝난 뒤 재활용해 얻은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2022 아시아컬처마켓(ACM) 도시 속 문화장터 ‘도담:도시를 담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동안 ACC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아시아컬처마켓은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을 주제로 지역의 문화상품 창작자 30여개팀이 참여해 다양한 살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상품, 쓰고 남는 것들로 만들어진 다양한 업사이클링 문화상품, 천연 소재로 만들어진 건강한 생활용품, 비건베이커리와 건강한 수제 디저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ACC재단과 지역 내 청춘발산마을협동조합은 5월 5일부터 8일까지 ACC 문화정보원 컬쳐숍에서‘이번 정류장은 플라스틱 정류장입니다’를 개최한다.

행사기간 폐플라스틱 분쇄·사출 체험과 씨앗발아 가드닝 체험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전시도 열린다.

분쇄·사출 체험에서는 폐플라스틱을 미니 화분으로 재탄생키고, 제작한 미니 화분에 씨앗을 심어볼 수 있다.

자원환전소에서는 플라스틱 병뚜껑과 공병, 캔류 등을‘청춘발산코인’으로 교환해 행사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ACC예술극장 야외무대에서는 가족과 함께 소풍처럼 즐길 수 있는 ACC 빅도어시네마도 열린다.

▲5월5일 오후7시30분‘애니(Annie)’▲5월6일 오후7시30분‘인생은 아름다워’가 각각 상영될 예정이다.

빅도어시네마는 ACC 예술극장의 빅도어를 열고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즐기는 야외 영화상영회다.

2016년을 시작으로 다양한 예술영화, 애니메이션, 공연실황 상영과 함께 영화 토크콘서트, 공연 등을 진행해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최정상급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및 현역단원으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의 2022년 내한공연 첫 무대가 5월8일 오후5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2에서 열린다.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요하네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 외에도 프란츠 레하르, 요제프 슈트라우스, 레오 들리브의 곡들을 선보인다.

ACC 슈퍼클래식 티켓은 R석 7만원, S석 5만원이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코로나 이후 자연 친화적이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했다”며“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함께 즐기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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