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종 후보 지지자, 광주시당 항의 농성
송갑석 시당위원장 “서구·광산 공천 심의 잠정 중단”

박시종 민주당 광주광산구청장 예비후보에 대해 '중앙당 비대위 부적격 판정' 허위사실을 일부 언론에 유포한 광주광역시당의 행태가 비난을 사고 있다. 

박시종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14일 오전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당의 불공정 행위를 비판한데 이어 송갑석 광주시당 위원장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며 공정경선을 촉구했다. 

박시종 민주당 광주광산구청장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14일 오전 민주당 광주시당사에서 '중앙당 비대위, 박 후보 부적격 최종 판정'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태에 대해 항의농성을 펼치고 있다. ⓒ예제하 
ⓒ예제하
ⓒ예제하

박 후보 지지자 50여명은 '박 후보, 중앙당 비대위 부적격 판정'을 일부 언론 보도과 관련 "여당의 중대결정사항은 공문서를 통해 통보·집행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광주시당 당직자가 개인적인 친분을 통해 얻은 정보를 공식발표처럼 언론에 유포한 것"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지지자들은 "지금 당헌·당규에 따른 공식적인 이의신청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며 "중앙당의 최종 결정인양 허위사실을 유포한 광주광역시당의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광주시당을 규탄했다.

이에 대해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중앙당의 결정이 공식화 된 이후 공표하는 하는 게 맞다"고 "민감한 시기에 부적절한 행위였다. 이같은 시당의 입장을 보도자료로 내겠다"고 지지자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은 "이의신청이 진행중인 서구청장과 광산구청장 공천일정은 증앙당 비대위의 최종 결정이 나오기까지 심의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거듭 사과하고 약속했다.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이 14일 오전 박시종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지지자들에게 시당 간부의 '박 후보, 중앙당 비대위 부적격 최종 판정'을 언론에 유포한 행태에 대해 공개사과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시종 광산구청장예비후보 지지자들은 "광주시당의 무책임하고 경악스러운 가짜뉴스 유포로 박시종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예비후보에 대한 회복하기 어려운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며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고 강하게 항의했다. 

한편 박시종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캠프는 '중앙당 비대위, 박 후보 부적격 최종 판정'을 보도한 일부 언론과 광주시당 간부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들어갔다. 

 

 입장문 [전문]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정부여당 공당 맞나?
 

오늘(13일) 오후 보도된 기사에 대해 박시종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캠프는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오늘 오후 12시 50분 경, 카카오톡으로 일부 기자들에게 광주광역시당 공보국장이 공표한 것은 사실여부를 떠나 공당의 당직자로서 가짜정보·찌라시를 만들어 돌리는 참담한 행동이다.

정부여당이라면 중대업무 사항이나 중대결정사항은 공문서를 통해서 통보받고 집행하는 것이 마땅하다.

전국이 주목하고 있는 박시종 예비후보의 이의신청 건에 대해, 광주시당은 안일하고 경악스럽게도 개인적인 친분을 통해 얻은 정보를 정부여당의 공식 발표인양 언론에 유포했다.

박시종 예비후보 캠프는 이에 대하여 중앙당에 강력하게 항의할 것이며, 광주광역시당의 오만하고 부끄러운 행태에 대해 법률과 당헌·당규에 따라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을 중앙당에 강력히 요청한다.

지금 박시종 예비후보는 당헌·당규에 따른 공식적인 이의신청 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며,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이 안건을 이의신청처리위원회에 다시 회부해 재논의하게 할 예정이다. 이후 이의신청처리위원회에서 재의결한 내용을 비상대책위원회에 다시 상정해 최종 의결을 하는 절차가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결과인양 허위사실을 유포한 광주광역시당의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이는 심각한 범법행위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

박시종 캠프는 이로인한 박시종 예비후보의 피해, 지지자들의 분노, 광산구민에 끼칠 영향 등 광주광역시당이 유발한 일체의 결과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이에 따른 책임을 묻고 이후 이어질 선거운동에 미칠 심각한 피해에 대해 이에 상응하는 보완책과 보상을 광주광역시당에 강력히 요청한다.

또한 우리는 광주시당이 촉발한 오보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법적인 절차를 통해 강경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대응할 것이며, 당의 공식적인 사과와 보완·보상을 구체적으로 공표할 것을 요구한다.

2022년 4월 13일 
 

박시종 민주당 광주광산구청장 예비후보 캠프

 

키워드
#ㅜ홉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