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불편 어르신을 위한 휠체어 탑승설비 장착한 자동차 공유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는‘백세청춘! 행복한 동행! 광주 서구 孝카’사업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효카”사업은 서구가 이동불편 어르신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서 시행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으로, 중형승합차 2대를 슬로프 장애인 차량으로 개조하여 지난해 7월부터 서구민을 대상으로 공유 지원 중이다.

서구 효카 이용 대상은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이동이 불편한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며, 이동불편 어르신이나 가족 중 한 명의 주민등록이 광주 서구로 되어 있으면 효카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공유차량은 월 1회 공휴일을 포함하여 최장 5일을 이용할 수 있고, 이용료는 무료이나, 운행 중 발생하는 유류비, 통행료, 과태료, 범칙금 등 그 밖에 발생한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봄꽃들이 활짝 피고 기온이 따뜻해져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만큼 서구의 효자·효녀들이 효카를 이용하여 부모님과 소중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효카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광주 서구청 고령사회정책과(062-350-4939)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광주 서구는 2019년 11월 WHO 고령친화도시에 가입하고, 지난 2020년부터는 효행장려를 위해 만 80세 이상 부모를 모시는 가정에 효 실천에 대한 수당으로“효드림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월 효행자를 찾아 표창을 하는 등 지역사회 효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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