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가예산 40억에 이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0억 추가 확보
“성공적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위한 만반의 준비…순천 발전 브릿지를 건설할 것”

행정안전부 시책 특별교부세(이하, 행안부 특교) 30억 추가 확보로, ‘순천만 교량교 재가설' 공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순천만 교량교는 2022년 국가 예산안에 40억 원이 먼저 반영된 사업으로, 지금까지 국비 총 70억 원이 확보된 셈이다.

ⓒ소병철 국회의원실 제공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이어주는 통로인 ‘순천만 교량교’의 재가설 사업예산은 총 200억이다. 시비 100억과 국비 100억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벌써 국비가 총 70억이 확보돼 공사진척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법제사법위원회)은 8일, 정원박람회의 최대 현안인 ‘순천만 교량교 재가설’ 사업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전해철 장관을 독대하고, 실무진과의 수 차례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행안부 특교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소 의원은 ‘순천만 교량교’ 구간이 지방도이기 때문에 국토부의 국비 투입을 받기 어려운 점을 타개하기 위해, 국제행사·박람회 개최 지원 전례가 있는 행안부 특교에 주목하고, 전 정관을 직접 독대하며‘순천만 교량교 재가설’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이어서 소 의원은 행안부 담당부서 과장 및 팀장 등 실무진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특교 예산규모를 최대한 늘리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해당 교량은 준공된 지 54년이 경과해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점과, 순천 시민들을 포함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향적인 지원 검토를 요청했다.

이러한 소 의원의 행안부 특교 확보를 위한 노력들에 의해서, 전국 지자체에 지원하는 2022년 행안부 시책 특교 사업 중 가장 많은 재원인 ‘30억 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소 의원은 “이번 행안부의 시책 특교 확보로 불과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순천 발전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순천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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