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한국전파진흥협회 지원작 선정

GFN광주영어방송(사장 김휘)이 기획한 ‘사운드스케이프 프로젝트Ⅰ/Soundscape ProjectⅠ’(기획·제작 김미영PD)이 “2022년 한국전파진흥협회 지역중소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본 사업은 지역중소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 사업으로 지역중소방송 콘텐츠 유통 활성화를 위해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1차~2차 심사를 통해 4월 6일 최종 선정되어 총 1,700만원의 제작 지원을 받게 되었다.

국내 지상파 라디오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사운드 스케이프 프로젝트는 인간의 소리와 비인간의 소리로 떠나는 소리여행을 통해 소리의 공공성에 대한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1부(6편)는 광주전남지역의 풍경을 소리로 담아내는 사운드 스케이프(soundscape) 작업으로 소멸되어가는 자연 생태계에 대한 시간의 기록이며, 2부(6편)는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없는 전자파나 오래된 건물에서 나는 소리 등 도시의 소리를 신호로 전환, 새로운 소리 세계를 보여주는 작업이다.

사운드 스케이프는 단순한 소리 작업이 아닌 소리와 풍경에 대한 조형작업으로 최근 음악 및 미디어 분야에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이제는 도시 설계와 환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로, 사람에 대한 배려와 소리의 공공성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4월부터 월 2회 광주영어방송 FM 98.7MHz에서 방송예정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된다.

광주영어방송 김휘 사장은 “현시대의 공간과 시간을 점유하고 있는 전자파에 대한 사운드화 작업은 현대문명에 대한 흥미로운 기록으로 전달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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