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2일까지 후보 추천...5월 28일 시상식

들불열사기념사업회(이사장 임낙평)가 제17회 들불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들불사업회는 지난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하여 공헌이 큰 각계각층 활동가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후보자를 공모하여 선정자에게 일천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시상한다.

2021년 제16회 들불상을 수상한 이유진 기후환경활동가.
2021년 제16회 들불상을 수상한 이유진 기후환경활동가.

후보 추천 접수는 지난 23일 시작하여 오는 4월22일까지 진행하며 수상자 발표는 5월 17일, 시상식은 오는 5월 28일 국립5.18민주묘지 역사의문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제16회 들불상은 기후환경활동가 이유진씨가 수상한 바 있다. 

(사)들불열사기념사업회는 1970년대 군부독재시절 광주의 영세공단이었던 광천동에서 지역 첫 노동자 야학 ‘들불야학’을 운영하면서 1980년 5․18민중항쟁 당시 '투사회보' 제작 배포하고 항쟁지도부에 참여했다가 5월 27일 새벽 사망한 열사와 함께 생존자 중 1998년까지 민주 인권 활동 중에 사망한 박기순. 윤상원. 박용준. 박관현. 신영일. 김영철, 박효선 7명 열사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다.

들불열사사업회는 설립 이후 회원들의 회비와 기부금을 모아 한해 동안 '들불열사들의 삶과 정신에 부합하며, 이 땅에 민주⦁인권⦁평등⦁평화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고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들불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062)512~0527, (사)들불열사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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