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현개산업개발 산업안전보건법 특별 감독 결과 총 93건 적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황종철)은 지난 1월 11일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붕과 참사에 대해 특별 감독을 실시한 결과 총 93건의 법 위반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광주지방노동청은 최근 현대산업개발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시공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여부에 대해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20명이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총 9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여, 25건은 사법조치, 68건에 대하여는 과태료 약 8천 5백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래 특별감독 결과 도표 참조)

광주시민사회로 구성된 '현대산업개발 퇴출 및 학동.화정동참사 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17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6월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학동 참사에 이어 올해 1월 11일 광주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아파트 붕괴 참사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서울시가 강력한 행정처분을 해야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광주인
광주시민사회로 구성된 '현대산업개발 퇴출 및 학동.화정동참사 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17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6월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학동 참사에 이어 올해 1월 11일 광주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아파트 붕괴 참사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서울시가 강력한 행정처분을 해야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광주인

노동청은 이번 특별 감독 결과를  본사 최고경영자가 중심이 되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되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이행하는데 참고하도록 본사에 통보할 예정이다.

노동청은 "감독 결과 현장의 안전보건관리가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노사협의체, 안전보건관리규정 등 기본적인 관리체계 위반사항 적발과 함께 노동자  특수건강진단, 안전보건교육, 산업재해 발생보고, 안전보건관리비 등 기초적인 의무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또 "건설현장에서 빈발하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난간, 작업발판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 위반사항이 다수 적발됐으며 특히, 붕괴예방 조치와 관련된 위반사항도 일부 적발됐다"고 밝혔다.

황종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특별감독에서 적발된 위반내용과 그 정도를 감안 했을 때, HDC현대산업개발은 형식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관련하여 원청 및 하청 현장소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구분

위반

사업장 수

전체

(위반건수)

사법조치

(위반건수)

과태료

위반건수

과태료(만원)

합계

10

93

25

68

8,523

 

원청

1

15

5

10

3,588

 

하청

9

78

20

58

4,935

 

* 법 63조(도급인의 안전보건조치)에 따라 하청 사법조치 위반행위를 원청에도 처분 → 사법처리 합계시 중복 제외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원청

하청

합계

현장 안전보건관리 시스템(관리체제, 보건, 교육 등)

1-1. 노사협의체, 안전보건관리규정 등

5

-

5

1-2. 근로자 특수건강진단, 안전보건교육 등

3

57

60

1-3.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산업재해 발생보고 등

1

1

2

1-4. 유해위험방지계획서

1

-

1

소계

10

58

68

현장 직접적 안전조치

2-1. 안전난간, 작업발판 등 추락방지조치

5

7

12

2-2. 비계설치 및 통로 안전조치

-

4

4

2-3. 거푸집 동바리 등 붕괴예방조치

-

3

3

2-4. 리프트 등 건설기계 안전조치 등 기타

-

6

6

소계

5

20

25

합계

15

78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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