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광주광역시미래교육원’(가칭, 이하 ‘미래교육원’) 을 신설해 실력광주의 명성을 잇는 미래형 실력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15일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광주시교육청 브리핑 실에서 3번째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미래교육의 거점센터로 ‘미래교육원’설립을 발표했다.

박혜자 광주교육감예비후보가 15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박혜자 광주교육감예비후보가 15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구축한 미래교육 모델을 토대로 광주교육을 혁신적 미래교육시스템으로 바꾸고 이를 통합·관리 운영하는 기관을 만드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다.

‘미래교육원’은 2004년 개원한 광주교육연구정보원과 2025년 7월 개관예정으로 중앙투자 심사결과 ‘조건부 승인’을 받은 광주AI교육연구원을 통합해 미래교육의 허브를 만드는 것이 박혜자 예비후보의 복안이다. 장소는 광주AI교육연구원으로 예정된 현 자연과학고 부지에 건립할 계획이다.

박혜자 교육감 예비후보는 “오는 7월이면 국가교육위원회가 출범하고 2023년 고교학점제가 단계적으로 도입되며, 2028년 미래형 수능까지, 현재와는 전혀 다른 교육 대전환이 시작된다”며 “미래교육원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해 미래역량교육의 설계와 관리 그리고 지원을 전담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새로 설립될 미래교육원은 교육환경과 디지털 리터러시 등 기술의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시스템을 지원한다. 교육부의 K-에듀 통합플랫폼에 발맞춰서 ▲개인별 맞춤형 디지털 이력관리 담당 ▲교육현장의 모든 활동 디지털 전환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교육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간은 복합교육문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합성어) 운영모델을 기반으로 미래교육 기술에 대한 체험과 전시, 연구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등 미래 교육 자원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하드웨어적 시스템도 조성된다.

박혜자 교육감 예비후보는 “미래교육원에서 제공하게 될 미래교육 콘텐츠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형으로 광주지역 학생들은 차별과 제약 없이 수준 높은 미래교육을 배우고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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