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 기언치 선거대책위원회가 제20대 대선 선거운동 활동을 마치고 해단식을 가졌다.

기언치 선대위는 10일 오후 광주시당 대회의실에서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과 기언치 선대위 2030 선대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해단식을 가졌다.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지난해 11월 28일 발족한 광주 기언치 선대위는 지역에서 가장 먼저 출범한 지역 선대위로, 이재명 후보가 직접 발대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민주당 선대위 쇄신을 알리며 2030세대로 구성했고 특히 19살의 고등학생을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며 파격을 알렸다.

이날 해단식에서 송갑석 위원장은 “광주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처절하게 반성하게 치열하게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광주는 기록적인 사전투표율로 수도권과 전국에 4기 민주정부 창출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광주시민의 염원을 실현하기에 부족했다. 면목이 없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4기 민주정부를 창출하지 못했지만 광주 시민의 뜻을 이루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촛불 민심을 완성하기 위해 정치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장 낮은 자세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광주시민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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