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을 관광명소로

■세월은 간다

미워도, 이뻐도, 싫어도, 좋아도, 내일이면 결정난다.

애간장이 다 타도록 조바심하는 인간들이 많겠지만 하늘에 계신 노무현 대통령님은 웃고 계실 것이다.

‘네. 대통령님. 좋은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대장동. 참 이름이 좋다. 그런데 역사는 대장동을 어떻게 기록할까.

인생사 도리 없이 양면성이 있다. 대장동 때문에 울고 웃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을까.

드디어 마지막 눈물을 흘릴 사람이 밝혀졌다. 지금 그 사람 몸의 온도는 몇 도나 될까.
 

■“이것 보세요. 이것 보세요.”

(민중의소리) 최민의 시사만평 - 투표로 끝내자. ⓒ민중의소리 갈무리
(민중의소리) 최민의 시사만평 - 투표로 끝내자. ⓒ민중의소리 갈무리

‘이것 보세요’를 골백번 외쳐도 소용이 없게 됐다. 국민이 믿어줘야 된다.

국민이 믿어주지 않으면 배를 갈라도 소용이 없다. 국민이 하늘이기 때문이다.

하늘에서 보면 모두 보인다. 신뢰가 있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는다.

그러나 신뢰를 잃으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안 믿는다.

지금 국민은 무엇을 믿는가. 누구를 믿는가.

지금까지 한국정치를 오물통에서 몸부림치게 한 대장동의 몸통이 모습을 드러냈다.

빼도 박도 못하게 한 증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물론 조작·음해라고 펄펄 뛴다.

그러나 국민은 안다. 그들이 지금까지 해 온 전과가 있기 때문이다.

전과가 무서운 것은 바로 신뢰를 잃기 때문이다.

이제 국민은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를 알게 됐다.

그것만으로도 누구를 찍어야 하는지 결심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검찰순혈주의

진돗개 한 마리를 사면서도 이게 순종이냐. 아니냐를 따진다.

인지상정이다. 검찰순혈주의라고 한다. 검찰 끼고 돌기다. 윤석열 측근 참모들의 이름이 나왔는데 놀래라.

무려 30여 명이 법률가 출신인데 검사가 압도적이다. 그저 그렇다는 것이다.

‘검찰순혈주의’ 그 폐해가 무엇인지 국민은 잘 안다.

이제 국민은 알 거 다 알게 됐다. 대장동의 주범이 누군지도 알게 됐다.

잘 찍어야 한다. 안철수가 손가락을 자른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에서든지 손가락 자르는 일은 없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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