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광주공원에서 대규모 집중유세

제20대 대선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광주 기언치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선거운동을 마감하면서 광주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기언치 선대위는 8일 광주 남구 광주공원 앞에서 제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정리 집회를 갖고 광주 시민에 이재명 후보 지지를 촉구했다.

조오섭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난 7일 공개된 ‘이재명 후보가 호남인께 드리는 말씀’영상 상영으로 시작했다. 

해당 영상은 대선 마지막 날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게 된 이재명 후보가 호남에 보내는 당부의 메시지가 담겼다.

이어 릴레이 유세 발언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기언치 선거대책위원회가 20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광주 남구 공원 계단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갖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광주 기언치 선거대책위원회가 20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광주 남구 공원 계단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갖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채은지 광주 기언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은 “상식도 지식도 부족한 사람이 벼락치기로 대선 후보가 된 윤석열 후보는 위기극복 능력이 없다”며 “명분 없는 비열한 야합으로 국민과 약속을 배신하고, 부산 저축은행 사건을 덮어 기득권이 활개치게 했다. 검찰 개혁이 무력화되면 민주주의는 후퇴한다. 반드시 광주 시민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병훈 의원은 “이재명 후보 지지세가 윤석열 후보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끝까지 하나되어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자”고 말했다.

이형석 의원은 “광주 시민들이 자그마치 48.3%의 압도적인 사전투표율을 보여주셨다. 본투표에서도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여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민형배 의원은 “우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우리 선대위 이름처럼 ‘기언치’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다.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은 이재명이다”고 말했다.

이용빈 의원은 “이번 선거는 검찰 쿠데타를 진압하는 선거다. 군부 쿠데타를 막으려 5·18때 총을 들었듯이 이제 검찰 쿠데타를 위해 투표하자”고 말했다.

윤영덕 의원은 유세 대신 이재명 후보가 작사한 가수 이은미의 노래 ‘스물 여덟’의 가사를 낭독하며 그간 선거운동에 참여한 모두를 격려했다.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은 광주 시민들에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지, 과거로 후퇴할지 운명의 순간이 다가왔다”며 “위대한 광주 시민의 힘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이어 “우리가 수도권을 향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친인척과 지인들에게 이재명의 유능함, 이재명의 통합의 정치를 꼭 전달해 달라”며 “내일은 광주 시민 승리의 날이 될 것이다.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의 시대를 광주 시민 여러분께서 열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시당의 대규모 집중 유세는 모두 마무리됐다. 

이날 저녁까지 각 지역위별로 골목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는 지역위 유세는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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