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신뢰 깨트린 안철수 배신감…정치 야합 불과”

안철수 전 후보 지지자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를 야합으로 규정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안철수 지지철회자 모임 200인은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이들은 지난 3일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의 단일화에 실망한 시민들이 SNS를 중심으로 모여 지지 선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안철수 후보가 대선 기간동안 국민에 다당제와 정치개혁을 주장하며 믿어달라고 했으나, 국민과 지지자들의 신뢰를 깨뜨렸다”며 “우리는 앞으로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는 국민배신정치이며 부패정치와의 야합이다”며 “특히 그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던 지지자들에 대한 배신이다. 안철수 후보는 이제 시대적 사명감을 잃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상황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이 모든 어려움을 앞장 서서 풀어나갈 행동하는 지도자는 이재명이다”며 “안철수와 윤석열의 단일화는 역사에 길이 남을 정치야합이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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