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광주시 종합대책에 산업안전보건센터 설립 누락 등 지적

광주광역시장 정의당 출마를 준비 중인 장연주 광주시의원이 이용섭 광주시장이 24일 발표한 부실공사 척결 대책에 대해 산업안전보건센터 설립 등이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장연주 정의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광주시의원).
장연주 정의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광주시의원).

장 의원은 이날 "이용섭 시장이 제시한 광주광역시 부실공사 척결 종합대책을 두고 장연주 정의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연이은 건축물 붕괴사고로 팽배해진 광주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장연주 예비후보는 광주시가 지난 1월 24일 부실공사 척결 TF팀을 구성해 24일 종합대책까지 내놓았지만 이 과정에 핵심 이해 당사자인 건설 노동자의 참여가 빠졌다고 지적했다.

또 "현장 일선에서 일하면서 안전문제를 눈으로 확인하고 몸으로 느껴온 건설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어야 방안이 신뢰성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3~4월 중 ‘긴급현장조사단’을 투입해 모든 공사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종합대책에 밝혔지만 긴급현장조사단 구성에도 현장 노동자들의 참여는 보장하지 않았다.

장연주 정의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산업안전보건 지원조례에 따라 산업안전보건센터를 서둘러 설치하고 올 초에 구성한 광주시 지역건축안전센터의 전문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노동자가 참여하는 광주시 안전공사위원회 구성, 운영을 제안하고 지자체 관급공사에 한해서라도 현장 노동자들의 작업중지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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