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다선거구(화정3동,화정4동,풍암동) 구의원 출마 예정
강은미 의원 특별보좌관, 광주시당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

박송희 정의당 광주시당 서구을부위원장이 18일 서구 다선거구(풍암동,화정3·4동) 구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송희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서구의회가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하고 그 변화의 중심에 정의당 박송희를 믿고 지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아래 약력, 출마선언문 전문 참조)

박송희 정의당 광주 서구 다선거구 예비후보.
박송희 정의당 광주 서구 다선거구 예비후보.

정의당이 다선거구에 구의원 후보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예비후보는 '동네정치부터 새롭게, 박송희!'를 슬로건으로 내고 주민들과 밀착된 생활 정치, 기후문제 극복과 녹색 동네 만들기,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송희 후보는 전남 무안 출생으로 전남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성공회대에서 사회복지 석사로 졸업했다.

현재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의 지역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고, 서구 자연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를 맡은 바 있다.

올해 중학생이 된 자녀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두 아이의 엄마다.
 

                 박송희 정의당 광주 서구 다선거구 예비후보 프로필 

<약 력>
전남 무안 현경 출생(1976년)
현경남초, 현경중학교 졸업
광주 대광여고 졸업
전남대 사학과 졸업
성공회대 시민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

<경 력>
현) 강은미 국회의원 지역특별보좌관
전) 서구 자연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아이쿱생협) 이사

현) 정의당 광주시당 부위원장
   정의당 광주시당 서구을 부위원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위원
   금당산 지킴이 대표
   화정남초등학교 운영위원
   기후위기 비상행동 화정모임
   사)광주시민센터 서구지부 운영위원
전) 화정4동 주민자치회 위원
전) 전남대 총여학생회 부회장(1997년)

 

            박송희 정의당 서구 다선거구 구의원 예비후보 출마선언문 [전문]
 

송희송희 박송희가 구의원 출마를 알립니다.

안녕하세요. 
6월 1일에 있는 지방선거에서 서구 다선거구(풍암동,화정3동,화정4동) 구의원으로 출마하는 정의당 박송희입니다.

요즘 대통령선거가 중심이어서 지방선거는 아직 먼 일인 것 같지만 저는 예비후보등록 첫날인 지난 2월 18일에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선거에 처음으로 출마를 하는 만큼 얼굴도 미리 알리고 서구민들께 인사도 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서구의회 의원이 13명인데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거나 한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곳의 정당이 다수를 차지하는 독점정치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다양한 정당이 대변하면서 서로 견제하고 노력해야 서구민들의 삶에도 긍정적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만사 오케이가 되는 현재 광주의 정치형식을 바꿔야합니다.

그럼 정의당에서 구의원하면 잘 할 수 있냐고 질문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네. 잘 할 수 있습니다. 정의당 기초의원 한번 믿어 보십시요. 구의회에 입성한 정의당 구의원들은 소수이기때문에 실력으로 승부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출마하는 서구다선거구는 정의당 후보가 처음으로 출마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송희가 서구의회에 들어가도록 여러분들께서 기회를 한번 마련해 주십시오.

‘정치’가 낯설지 않게, 삶과 생활이 되도록 하고 싶어요.

 ‘정치’하면 남의 일 같고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이고 나랑 상관없고 내가 뭐 관여할 것은 없는 것 같고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 많습니다.

도 이런 생각 많이 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정치가 시민들을 얼마나 잘 대변하느냐에 따라 법과 제도가 생기고 예산이 만들어지면서 실제로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저는 서구 시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시민들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의 협력자, 촉진자, 지원자 역할을 하겠습니다.

정치를 통해 우리의 일상을 챙기겠습니다.

걷고 싶은 우리 동네, 녹색 동네를 만들고 싶어요 

3년차에 접어든 코로나 위기로 생활 형태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배달 음식이 늘어나면서 생활 쓰레기양도 눈에 보이게 늘어나고 가끔 인도에는 수거하지 않은 쓰레기가 몸살을 앓습니다.

지난해 염화로와 월드컵4강로에는 재건축사업으로 30년이 넘은 가로수 118그루가 잘려나갔습니다.

탄소를 흡수하는 나무를 잘라내면서 탄소중립을 말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우리 동네가 걷기에 안전하고 편한 동네가 되도록 잘 살피겠습니다.

탄소중립 광주 2045년, 기후위기 극복에 서구가 발 맞춰가도록 제대로 견인하겠습니다.

에너지전환을 동네에서부터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서로 돌보는 방법 있을까요.

 언젠가 같은 아파트 아래층의 엄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혹시 출근 전이면 저희 집 좀 가볼 수 있을까요? 애가 학교 갔는지 안갔는지 전화를 안 받네요.” 출근하는 엄마가 얼마나 걱정이 되면 저한테 전화를 했을까 안타까웠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 일 하는 엄마들은 출근 후 초등학생 아이들이 등교 했는지 걱정,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하원 후 학원을 가는 길이 안전한지 걱정,그래서 직장여성들은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할 시점에서 퇴직을 고민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생기는 이런 걱정들을 지역 사회에서 방법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이미 있는 제도가 있다면 잘 활용할 방법을, 그 제도가 부족하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서구에서 찾아보겠습니다.

 아동과 청소년을 양육하고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제 겨울을 지나 봄이 오고 있습니다. 

어느 때가 되면 나무가지에 연둣빛 새싹이 돋아나고 어느 날이 되면 차가웠던 겨울바람이 누그러지고 따뜻한 바람이 불어 올 것입니다.

정의당의 노란 옷을 입은 봄바람이 여러분 곁으로 갑니다.

송희송희 박송희를 기억해주세요.

여기까지는 저의 구의원 출마에 대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금부터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2월 20일

   정의당 광주서구 다선거구(풍암동,화정3·4동) 구의원 예비후보
            박송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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