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주선대위 논평 [전문]

영화 속 “너나 잘하세요”를 소환하는 이용섭시장
분열·조장은 오히려 李시장…국민의힘은 시민곁에 설 것

 

광주 복합쇼핑몰이 민주당으로선 급하긴 급한가 보다.

복합쇼핑몰 논란이 확산되자 이재명 후보는 광주시민의 염원을 극우로 몰고 있고, 광주시장은 ‘광주의 일이니 국민의힘은 간섭 말라’며 손사래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18일 “복합쇼핑몰 유치는 광주시장이 시민의 뜻을 받들어 잘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역에 분열과 갈등으로 조장하지 말라”고 충고까지 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해 광주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해 광주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마치 지방선거를 앞두고 운을 떼는 모양새다.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를 찬성한 민주당 광주시장 경쟁 상대를 의식한 발언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까지 든다.

한마디로 전형적인 분열 조장 시장다운 주장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광주시민 60%가 원하는 복합쇼핑몰 유치를 마치 갈등과 분열로 보이는 모양이다.

이 시장은 시민 10명 중 6명이 복합쇼핑몰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모를 리 없다.

윤 후보의 공약을 분열과 갈등이라고 폄훼하는 것은 복합쇼핑몰을 희망하는 광주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과연, 이 시장이 이런 주장을 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자기 주위를 보지 못하고 무책임하게 야당 공약을 평가하는 이용섭 시장은 측근 비리, 민간공원 특혜의혹 3번째 광주시청 압수수색, ‘형님찬스’를 이용해 호반건설에 철강을 납품한 동생이 유죄판결을 받아 광주 망신을 초래한 것이 누구인지부터 돌아보시라.

이 시장은 이번 기회에 한 건 해보겠다는 무모한 발상을 버리고, 광주시장으로서 자신과 관련된 ‘도덕성’에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마땅하다.

이 시장은 윤 후보의 광주 복합쇼핑몰 공약이 지역 내 갈등과 분열을 조장한 것이라는 표현에 사과하고, 여야를 망라한 시민사회 숙의 일정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애먼 야당 대선후보에 대해 당치 않은 평가를 내놓고 있으니, 영화 속 “너나 잘하세요”라는 대사가 절로 떠오르는 대목이다.

이준석 대표의 말을 밀려, 광주시민의 지역발전을 바라는 마음을 받드는 것을 극우로 표현하고, 분열과 갈등으로 본다면 국민의힘은 광주시민 곁에 설 것이다. 

2022.2.19(토)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선거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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