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서 적폐세력 부활 막아야... 6월 광주정치를 확 뒤집어 달라"

진보당 김주업 광주광역시장 후보를 비롯한 광주시당 지방선거후보자 27명이 18일 공식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서 김주업 광주시장 후보는 “학동 붕괴에 이은 화정동 아이 파크 참사에 광주시와 광주정치는 존재감이 하나도 없다"며 "청년빈곤율 전국1위, 청년자살율 또한 전국1위라고 통계치가 광주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주업 진보당 광주광역시장 후보 등 진보당 지방선거 출마자 27명이 18일 광주시의회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진보당 광주시당 제공
김주업 진보당 광주광역시장 후보 등 진보당 지방선거 출마자 27명이 18일 광주시의회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진보당 광주시당 제공

또 “광주정치부터 싹 바꿔야 한다. 시민중심, 민생중심의 정치철학과 노동자, 농민, 서민을 주요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못한 일을 이제부터 진보당이 하겠다”고 지방선거를 통한 정치세력 교체를 강조했다.

이어 김미화 광주시 비례대표 후보는 현직 간호사로서 “민주당이 30년째 집권하고 있는 광주에 시의료원 하나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민주노동당 부터 진보당까지 주장한 무상의료가 옳다고 확신하고, 진보당이 집권했을 때 서민들의 고단한 삶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우주 특성화고 학생은 “현장실습생 사망사고 등을 통해 일하는 사람들의 정당, 진보당을 알게되었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세상을 살고 싶다. 그래서 진보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보당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선거에서는 민주당에 분노하고 실망했어도 적폐세력의 완벽한 부활은 막아야 한다"며 "6월 지방선거에서는 지난 30년과는 다른 선택으로 광주정치를 확 뒤집어 달라"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