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신해양 친환경 수도 전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는 18일 전남을 방문해 신해양 친환경 수도로의 도약을 위한 전남발전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전환적 성장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코로나 팬데믹으로 더욱 심화된 사회 양극화와 소득 불균형 등을 전남도민의 힘으로 극복할 것과, 더 활기차고 잘사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전라남도 발전 청사진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목포=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님, 그립습니다' 목포 거리유세에서 지지자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은 이 후보는 전통 지지기반인 순천, 목포, 나주, 광주를 훑으며 표심잡기에 나선다.
(목포=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님, 그립습니다' 목포 거리유세에서 지지자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은 이 후보는 전통 지지기반인 순천, 목포, 나주, 광주를 훑으며 표심잡기에 나선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거점인 전남을 시대 선도와 에너지 대전환 사업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 해상풍력발전 조기 안착 지원 등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 지원 ▲ 해상풍력에너지 연구 기반 마련 ▲ 신재생에너지 허브스테이션 구축으로재생에너지 수용 인프라 확충 ▲ 재생에너지 송배전을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 완성 지원 ▲ 그린수소 에너지섬 조성, 수소 생태계 기반의 탈탄소 경제 선도지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 한국에너지 공과대학교를 세계 일류대학으로 육성하고 ▲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지원 ▲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의 영호남 공동유치 노력 ▲ 탄소중립산업특별법 제정 ▲ 동부권 제철·화학산업단지의 탄소중립산업선도 특구 지정 및 탄소중립 컨트롤타워 구축 등을 공약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전남을 대전환 시기에 맞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친환경 선박 사업을 세계시장 선도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 전남 대불산단을 친환경 중소형 선박 전문 산업단지로 조성 ▲ 주요 거점항에 기반시설 확충 ▲ 미래 고기능 탄성소재 시장 선점 위한 남해안 탄성소재벨트 구축 ▲ 여수․광양항의 그린 스마트 항만으로 전환 ▲ 스마트 컨테이너 부두 추가 조성 및 배후단지 확충으로 ‘동북아 거점 스마트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후보는 누리호를 대표로 하는 전남의 우주산업에서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지역 활성화의 주된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 전남 동부권에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지원 ▲ 시험인증 전담할 우주발사체 종합지원센터 설립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전남분원 설립 및 발사체본부를 위치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 민간발사장, 연소시험시설 확충 ▲ 우주발사체 및 소재 특화 산업단지 구축을 통한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으로 전남을 경남의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와 연계된 우주산업 초광역벨트의 한 축으로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후보는 전남을 문화․해양․생태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 자연 친화적 사파리 아일랜드 조성 ▲ 연안 크루즈 관광 루트 다양화를 통한 동북아 해양 관광산업 거점으로의 도약 지원을 약속했다. 그 밖에도 ▲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 ▲ 국가 갯벌습지정원 조성사업 지원 ▲ 영산강 유역 마한문화 보존․관리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 등재 지원 등 계획도 밝혔다.

또 첨단 농산업 융복합 단지 조성으로 전남의 미래농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첨단 IT 기술 접목을 통한 친환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자원순환경 축산 공동체 구축, 농가소득 확대 등도 공약했다. 또, ▲ 수산물 생산․가공․유통의 일괄 처리가 가능한 혁신클러스터 조성 ▲ 유기농산물 생산전문단지 및 물류단지 구축, 수출판로 개척 ▲남도음식진흥원 설립 등 전남지역의 관련 산업의 육성방안도 담겼다.

전남의 공공보건의료 기반 확충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전국 타 지역과 전남 간 의료 불균형 해소와 도민의 의료서비스 접근 향상 등을 위해 ▲ 국립 의과대학 설립 추진 ▲ 국립심뇌혈관센터의 조속한 설립 지원 ▲ 면역중심의 메디컬 혁신밸리 조성으로 미래 바이오 신산업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전남교통 인프라 확대를 위해  ▲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및 전라선 고속철도 착공 지원 ▲ 광주~나주 광역철도망 추진 ▲ 광주~화순 구간 도시철도 연장 ▲ 달빛내륙철도 영광까지 연장 ▲광주~고흥 간 고속도로를 통한 전남․광주의 초광역 교통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또한 ▲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건설 ▲다도해 선샤인 웨이 단계적 구축 지원 ▲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공항경제권 조성 ▲ 무안 한공정비 특화단지 적극 지원을 통한 공항 활성화 방안도 제시됐다.

이재명 후보는 전남을 더욱 활기차고 잘 사는 곳으로 만들겠다면서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내고 전남에 새로운 비전을 심을 유능한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광주를 찾은 이 후보는 광주지역 공약을 발표하면서 전남-광주 상생을 위한 3대 공약도 발표한 바 있다.

3대 공약에는 ▲ 호남 사용 에너지의 호남 공급을 위한 RE100 기반 구축(2026년) 및 호남RE100 완성(2034년), 재생에너지를 송배전을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 완성 지원 등 내용과 더불어 ▲ 광주~나주, 광주~화순, 광주~고흥 등 초광역 교통망의 단계적 조성과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한 신 공항경제권 조성, 여수․광양항의 그린 스마트 항망 전환, 남해안 남중권 포괄 초광역 관광권 조성 ▲ 국가정원 조성 및 마한 문화권 복원, 유네스코 등재 추진 지원 등 문화․역사 전반에 걸친 다양한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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