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사회, 최영준. 김선옥 임명 관련 정보공개청구
16일 문화전당재단 첫 이사회 개최... 손팻말 시위 전개
지역문화재단, 이강현 문화전당장 임명 반대 성명 발표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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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시민사회·문화예술 80여개 단체가 참여 중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정상화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 박종화 상임대표)는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문화전당재단 경영진 임명 과정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지난 2월 3일 만난 문체부 1차관 면담이 특별한 성과없이 끝난 이후에 △문체부가 경영진 임명 과정에서 협의와 추천을 받았다는 광주시와 광주문화예술계 인사 명단 △아특법 부칙 제2조에 근거하여 문화전당재단 법인 설립 업무를 담당한 설립추진단 명단 △설립추진단 회의록 및 창립총회 의사록 일체에 대하여 정보공개 청구를 했으며 이의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하였다.

또한 시민연대는 문화전당재단 경영진 임명 이후 첫 이사회가 16일 오후3시에 개최됨에 따라, 이사회가 열린 회의실 입구에서 10여명의 시민사회,문화예술단체 대표와 활동가들이 참여하여 문화전당재단 사장 임명 철회 촉구 항의 피켓 시위를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민사회단체는 지난달 문화부가 임명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최영준 이사장(전 광주MBC 사장)과 김선옥 사장(전 광주시의원)에 대해 광주시민의 여론을 무시한 일방적이고 비전문가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임명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또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도 최근 문화부가 임명한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에 대해서도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처럼 광주시민사회가 문화전당 인사에 대해 반발기류가 거센 가운데 문화부는 임명철회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양 쪽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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