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관변단체, "문화전당재단 이사장. 사장 반대"
광주 관변단체, "문화전당재단 이사장. 사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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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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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전문]
 

상식인사 · 공정인사 · 공감인사를 요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아시아문화전당재단 이사장·사장을 문화 글로벌 감각과 · 전문성 ·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를 선임하라.

 

문체부는 지난 1월 1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초대 이사장과 사장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문화전당재단이 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을 견인하는 핵심 문화발전소로서 광주시민의 기대가 그 어느때 보다도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발표된 이사장과 사장의 인사내용이 광주시민에게는 쉽사리 이해되지 않고 납득할 수도 없는 충격의 인사였다.

공정성에 대한 의문과 국제적인 감각과 안목 그리고 전문성 부족 등 여러 잡음이 뒤따르는 인사 선임에 대해 결코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시민여론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이지역의 주요 언론이 연일 이번 인사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나섰고, 인사철회를 요구하는 광주시민사회와 여러 문화예술단체는 물론 사전 의견수렴 과정도 무시된 광주광역시청, 광주지역 국회의원의 주장을 보도함으로써 시민여론이 들끓고 있다.

더구나 지역사회 반발이 거센 가운데 임명과정의 불투명성, 관련 분야와 시민간의 소통부재 특정 정당 지역정치인의 과도한 개입 의혹설까지 나와 뒤숭숭하다

모름지기 인사가 만사라 했다.

새 문화전당재단장은 지역의 협력과 소통을 견인하고 전당위상에 걸맞는 리더십 발휘는 물론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국제적인 감각과 안목 그리고 문화적 트랜드에 해박할 뿐 아니라 문화전당의 창작·제작 성과물을 국내외적으로 보급확산 할 수 있는 전문성과 식견이 갖추어야 함은 물론이다.

기대하고 열망했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정상화는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한마음 일 것이다. 그러나 이번 인사결과가 주는 충격은 문화도시, 민주·인권도시, 평화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시민의 자존심에 커다란 상처를 주었다.

우리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은 지난해 3월 23일 개정된 <아시아문화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처리를 광주시민과 함께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천만 다행스럽게 정부의 지원이 끊길 위기에 처한 아시아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아시아 문화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개정으로 정부의 주도와 지원이 계속될 수 있어 광주시민의 걱정을 덜고 한껏 기대를 갖게 하였다.

그러나 이번 인사결과를 바라본 우리 광주시민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을 지원하고 관리의 책임을 맡은 문화관광체육부가 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성공과 발전을 바라고 적극추진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의구심은 최근 광주지역 제반 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단체, 광주시, 지역국회의원이 강력히 제기한 이번 인사철회의 요구에 대해 “이번 아시아문화전당재단 인사는 법적으로 전혀 문제될 것 없다”는 문화관광체육부의 답변을 접하고서 다시 한번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러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입장은 한마디로 지역의 염원을 무시한 행위이자 광주시민의 여론을 근거 없는 반대와 막무가내식 반대로만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분노케한다.

나아가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앞으로 아시아문화전당재단을 관리하고 지원해야 할 정부관료의 사고방식과 현안문제를 인식하는 수준은 아직도 전근대적이고 전형적인 중앙집권적이며 권위주의적인 인식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우려와 걱정을 떨칠 수 없다.

우리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은 문화체육관광부에 다시 한번 요구한다.

광주시민이 진정 바라는 것은 지난해 초 광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개정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올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이 통합되어서 새롭게 출범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성공적으로 운영 ·정착되어 발전할 수 있도록 잘못된 인사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이것이 광주가 바라는 아시아문화전당재단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받아들이기 바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지역을 넘어 범국민적 의혹으로 증폭되고 있는 해당 인사의 추천자와 심의과정에 대해 공의와 정의로운 광주시민 앞에 투명하게 그 전말을 공개할 것을 강력 요구한다.

특정 권력에 편승하여 자리나 탐하는 작태라고 비난받고 보은인사 의혹속에 정치가 행정을 지배하는 그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구태의 재현이라는 비난을 받지 않도록 문화체육관광부나 당사자가 결단해야 할 것이다.

우리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은 아시아문화전당재단을 이끌어갈 리더는 이번 논란을 거울삼아 관련 분야의 문화글로벌 감각과 전문성 · 리더십을 갖추고 문화계의 신임을 받는 적임자가 하루빨리 선임되길 강력히 요구한다.

아울러 공모하여 2월 14일 임명한 문화재단전당장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실추된 문화전당재단이 하루 빨리 정상으로 회복되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 노력을 다해줄 것을 기대해본다.

2022. 02. 16.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 총회장 오 주 외 회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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