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역 광역의회 의장단이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을 대표해서 이재명 후보의 ‘남부 수도권 구상’ 공약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영·호남, 제주 등 남부권 시도의원들이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남부 수도권 구상’ 정책을 통해 수도권 편중을 극복하고 자치분권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며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며, 민주당 선대위 자치분권위원회가 밝혔다.

이들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후보의 ‘남부 수도권 구상’에 대한 적극적 지지와 실천 의지를 재확인하고, 지지 선언문을 낭독했다.

민주당의 남부권역(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전북) 자치분권 리더인 지방광역의회 의장들은 이재명 후보의 ‘남부 수도권 구상’ 정책을 지방 붕괴라는 대전환의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이 마땅히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평가했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으로 구분되었던 기존의 자치분권 구상을 효율적 국토균형 발전을 통한 5대 강국도약이라는 국민통합 비전으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정책”으로 호평했다.

‘남부 수도권 구상’에 대해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은 “국토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길을 열었던 김대중 정부의 ‘수도권 동북아 중심 구상’과 노무현 정부의 ‘충청권 행정수도’이라는 두 분 대통령님의 뜻을 창조적으로 계승한 비전”이라며 밝혔다. 

이종호 경상남도의회 부의장은 “이재명 후보는 국민에게 한 약속을 95% 이상 지키면서 실력을 실적으로 입증해온 후보라 믿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영·호남, 제주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수도권 창출이 대전환 시대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자, 지방 소멸을 막는 대안이라고 기대했다. 

박병석 울산광역시의회 의장은 “남부 수도권 구상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 정치의 역할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비전이라며 영·호남을 다시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과감한 국가 균형발전 전략이다”고 밝혔다.

김한종 전라남도의회 의장 역시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최종판”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독자적 남부권 경제구역 조성을 높게 평가하며 강력한 지지를 보냈다.

끝으로, 선대위 자치분권위원회 신정훈 상임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검증된 자치분권 후보”라며 남부 수도권의 추진과정도 중앙정부의 밀어붙이기 식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주체가 되는 방식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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