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운 민주시민교육, 시민공론장과 합의과정 중요

광주에서 광주형 민주시민교육의 방향마련과 실행을 위한 공론장이 펼쳐졌다.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9일 ‘광주다운 민주시민교육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전일빌딩 245 중회의실에서 제1회 <민주시민교육포럼>을 개최했다.

1980년대 민주화운동 이후 민주사회 시민으로서의 자질향상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사회적 합의·교원의 전문성·참여와 실천의 부족 그리고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등으로 인해 실천적 민주시민양성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포럼은 김광란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4)이 좌장을 맡고, 김재철(광주전남연구원 초빈연구위원), 김성훈(광주흥사단 공동대표)의 발제 이후 참석자 전원이 참석하는 자유토론으로 이어갔다.

김재철 위원은 국내외 사례 및 지역현황 분석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의 목표와 방향,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김성훈 대표는 민주시민교육의 바람직한 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가칭)광주민주시민교육 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했다.

김광란 시의원은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이해와 상이 각각 다르다”면서 “민주시민교육 유관기관과 행정, 시민사회가 2022년을 ‘민주시민교육’ 상에 대한 이해와 합의과정을 만들어가는 해로 설정하고 ‘민주시민교육포럼’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포럼은 광주다운 민주시민교육의 상을 정립하고, 민주시민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민주시민교육 모델을 개발·실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