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서 연구원의 방향, 역할 논의
지역학 연구 통해 지역사회 책무 완수

전남대가 여수캠퍼스에 여수의 역사와 문화, 사회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여수학연구원’ 창립을 추진한다.

전남대는 74년 만에 제정된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에 맞춰 여수학연구원을 창립하기로 하고 오는 2월 16일 ‘글로컬 시대 여수학 무엇이며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고, 여수학연구원의 역할 등을 검토한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여수학연구원의 방향을 설정할 ▲글로컬 시대 여수학의 의의와 전망(김병인 전남대 사학과) ▲여수학연구원의 설립과 운영방안(박석강 전남대 학무본부장)이 다뤄진다.

또 여수학연구원의 핵심 연구사업인 여순사건을 중심으로 ▲여순사건의 연구현황과 여수학의 과제(임송자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여순사건 연구 플랫폼 구축 방안(박종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부소장)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최정기 교수(전남대 사회학과)의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에는 노영기 교수(조선대 기초교육대학), 정경운 교수(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정명중 교수(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이연숙 교수(전남대 사학과), 최창호 교수(전남대 물류교통학과) 등이 참여한다.

전남대 관계자는 ”여수학연구원을 통해 이순신과 여순사건, 섬, 축제, 문화, 여수산단 등 다양한 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 강구 등 지역사회에 대한 대학의 사명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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