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투호․윷놀이 등 12종…200명에게 복주머니도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설 연휴 기간 농경문화체험관 등에서 ‘설 명절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농업박물관은 오는 29일부터 5일간 투호와 윷놀이 등 12종의 민속놀이 체험코너를 마련해, 박물관 관람객이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하면서 명절 추억을 만들도록 할 계획이다.

ⓒ전남농업박물관 제공

민속놀이는 윷놀이를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 연날리기, 팽이치기, 승경도놀이, 굴렁쇠 굴리기, 고리걸기 등이다. 이 외에도 전통의상 입어보기, 한지에 새해 소망을 글로 적어 달집에 달아보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농업박물관은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는 상황임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조치와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관람객이 체험행사를 즐기도록 별도의 대기 공간을 마련해 한꺼번에 체험객이 몰리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또한 설 연휴 기간 박물관 입장객 중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복주머니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농업박물관은 설 연휴 기간에 휴관일 없이 정상 개관하며, 체험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농업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온 국민이 혼란을 겪고 있지만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온가족 함께하는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잊히는 세시풍속과 민속놀이의 의미를 되새겨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농업박물관(061-462-2752), 누리집(http:/www.j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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